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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진섭 [사진=오스카엔터테인먼트] |
지난 14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에서 김범수는 변진섭이 1987년에 발표해 국민가요로 사랑받은 '홀로 된다는 것'을 열창했다.
방송을 시청한 후, 변진섭은 "김범수는 완급의 미학을 아는 보컬리스트"라 평하며 명예졸업을 축하했다.
앞서 김범수는 지난 7일 방송에서 변진섭과 만나 '홀로된다는 것' 편곡에 대한 조언을 얻는 자리에서 "비주얼적인 롤모델이다"면서 "'나도 정말 열심히 한다면 저런 가수가 될 수 있겠구나' 꿈을 줬던 분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특히나 여태까지 '나가수' 무대에서 가장 많은 변신과 새로움을 시도해 관객들에게 그리고 시청자들에게 '김범수에게 이런 모습이?'라는 신선한 의외성을 안겨 준 그는 마지막 무대에서는 본연의 '발라드'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며 진정성이 느껴지는 무대를 선사했다.
이에 청중평가단들의 마음을 움직인 김범수는 5라운드 2차 경연에서 2위를 차지, 명예졸업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변진섭은 "힘을 뺀 김범수의 가창은 더 호소력이 짙었다"며 "'나가수'를 통해 더 좋은 무대를 볼 수 없다는 것이 아쉬울 따름"이라고 아쉬워했다.
한편, 변진섭은 SBS 러브FM(103.5MHz) '희망사항 변진섭입니다'를 진행하면서 차분한 목소리와 연륜이 넘치는 여유로 청취자들에게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오는 28일 광주 '518 기념문화관'에서 콘서트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