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신문에 따르면 일본 JX홀딩스 산하의 JX에너지는 SK이노베이션과 합작해 울산에 공장을 설립, 석유화학제품과 윤활유를 생산하기로 했다.
이번 합작사업을 위해 양사는 1천200억엔(약 1조6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JX에너지가 이 중 500억엔(약 6700억원)을 부담한다.
또한 SK이노베이션의 계열사인 SK글로벌케미컬과 JX에너지는 50%씩 출자해 합작사를 설립, 2014년부터 석유정제 과정에서 나오는 원료로 합성 섬유와 페트병 원료를 연간 100만t 생산하기로 했다. 여기에는 900억엔을 투입한다.
뿐만 아니라 이 합작사는 SK의 윤활유 자회사와 윤활유 원료 공장도 설립해 2012년부터 생산할 계획이다. 투자액은 300억엔이다.
JX에너지는 한국이 법인세가 낮고 자유무역협정(FTA)에 적극적이며, 원화 약세로 사업 환경이 양호해 수출 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