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영전에 헌화하고 묵념하면서 한국 교회의 부흥에 앞장서고 해외 선교활동에 뚜렷한 발자취를 남긴 고인의 넋을 기리고 유족을 위로했다.
이 대통령은 유족들과 만나 “하고 싶은 일을 남기고 가셨으니 남은 사람들이 할 일이 많다”며 “거기 가셔도 바쁘게 일하실 것”이라고 말했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조문록에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남들이 100년에 할 일을 60평생에 이루셨습니다. 우리 모두 존경하고 사랑합니다’라고 적었다.
김 여사 역시 “편찮으시다는 소식에 기도했었는데...”라며 안타까움에 말을 잇지 못했다.
하 목사는 지난 1일 새벽 뇌출혈로 쓰러져 수술을 받았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2일 오전 별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