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연구원은 “당초 전망과는 달리 글로벌 경기사이클 조정국면이 다소는 길어질 수 있는 리스크가 높아진 점은 분명하다”며 “미국 경기사이클 둔화 현상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부채한도 확대에 상응한 재정지출 축소 움직임은 경기 둔화 우려감을 확산시키면서 3차 양적완화 정책 조기 추진 기대감을 높일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3차 양적완화가 곧바로 추진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미국 내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고 자칫 3차 양적완화 추진이 글로벌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이머징 국가 경제 경착륙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음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은 인플레이션 압력 둔화를 통한 이머징 경기 모멘텀 반등을 기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일본 부품공급망 정상화와 중국 국경절 특수가 가시화되면 이머징 경기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민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사이클 조정국면이 다소 길어질 수 있는 리스크가 높아진 상황”이라며 “이머징국가 경기 모멘텀 회복이 3분기말 가시화될지 여부가 글로벌 경기사이클 조정기간과 조정폭을 좌우할 전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