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연맹은 국내 22개 생보사의 올 3월 말 결산 경영공시 자료를 비교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2011년 좋은 생명보험회사 순위’를 28일 발표했다.
금소연은 지난 2010사업년도(2010.4.1~2011.3.31)를 기준으로 ▲규모 20% ▲건전성 30% ▲안정성 30% ▲수익성 20% 등 총 4개 부문, 13개 세부 항목을 평가해 순위를 정했다.
푸르덴셜생명은 이번 집계에서 안정성 부문 정상을 차지한 데 힘입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종합 1위에 올랐다.
금소연 관계자는 “푸르덴셜생명은 지난 1989년 외국사로 우리나라 생보업계에 진출한 이래 모범적 성장을 거듭해 금융감독원 민원평가, 제효율 및 인증, 소비자만족도 등 거의 모든 평가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며 “전년에 이어 1위를 고수한 것은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생보사로 자리 잡은 결과”라고 말했다.
삼성생명 역시 전년과 같은 2위에 랭크됐으며 메트라이프생명과 신한생명은 각각 3, 4위로 뒤를 이었다.
또 지난해 최하위를 기록했던 우리아비바생명은 안정성 면에서 좋은 점수를 얻어 17위에 안착했다.
반면 흥국생명은 수익성과 안정성 모두 높은 하락폭을 기록해 13위에서 19위로 무려 6계단 추락했다.
KDB생명은 전년 21위에 이어 올해는 전체에서 꼴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