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산은금융지주가 올해 직원 1인 평균 급여로 1억2000만원을 지급하기로 해 금융공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예탁결제원 코스콤 산업은행도 상위 5위 안에 들었다. 이에 비해 기술신용보증기금 직원은 가장 적은 급여를 받았다.
신입사원 초임도 평균 2980만원으로 전년 2870만원보다 3.85% 증가했다.
산은금융지주는 직원 1인 평균 급여로 1억2080만원을 지급하기로 해 전년보다 12.29% 늘었다. 금융공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액수다.
신입사업 초임도 2880만원으로 4.73% 늘어나 증가율에서 금융공기업 평균치를 1%포인트 가까이 상회했다. 반면 초임 액수 자체는 평균치보다 적었다.
직원 1인 평균 급여가 두 번재로 많은 한국거래소는 올해 1억94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전년 1억440만원보다 4.77% 늘었다. 신입사원 초임은 전년보다 7.22% 늘어난 3140만원이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직원 1인 평균 9770만원을 주기로 해 전년보다 6.43% 증가했다. 이에 비해 신입사원 초임은 2860만원으로 전년 대비 동결됐다.
코스콤은 직원 평균 급여를 9150만원에서 9670만원으로 5.60% 늘리기로 했다. 산업은행은 전년보다 0.90% 줄어든 906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정책금융공사(8300만원) 중소기업은행(8100만원) 2곳은 8000만원 이상으로 집계됐다.
이어 예금보험공사(7440만원) 자산관리공사(7260만원) 주택금융공사(7100만원) 신용보증기금(7040만원) 한국기업데이터(6910만원) 순으로 직원 1인 평균 급여가 많다.
직원 평균 급여가 가장 적은 기술신용보증기금은 올해 6730만원을 주기로 했다. 신입사원 초임은 2860만원으로 동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