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의 주가는 27일 종가 기준으로 1만 6450원이다.
지난 2002년 7월 16일 공모가 5500원으로 상장한 한샘은 공모 후 3개월 만에 3배 수준(1만 6200원, 2002년 10월 25일)으로 급등하기도 했으나, 이후 7년 간 이어진 매출 정체로 2004년 8월에는 최저가인 5050원을 기록하는 등 하락세가 이어졌다.
그러나 2009년 최악의 건설경기 부진 속에서 소비자 판매부분(B2C)의 3가지 핵심 비즈니스를 런칭하면서 매출 성장이 이어졌고,, 2009년 10월에는 1만원을 돌파하면서 지속적인 상승세를 나타냈다.
한편 한샘 측은 주가가 2009년 이후 3배 이상 상승한 것은 소비자 유통(B2C) 사업의 성장이 두드러졌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2008년 대비 2011년의 매출은 약 1.5배 가량 성장했지만 부엌시판이나 인테리어 시판부문의 매출은 2배 이상 성장했고, 영업이익도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샘 관계자는 “향후 온라인 유통과 인테리어 직매장 확충, 인테리어 업체와의 제휴를 통한 ik유통 등 유통부문 역량을 강화해 국내시장 매출 1조 원 목표를 조기에 달성하고, 중국 시장 진출로 세계적인 인테리어 전문 기업으로 성장할 것” 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