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자동차 과태료와 전쟁 선포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포천시가 자동차 과태료 체납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포천시는 자동차 관련 과태료 체납액 특별징수에 나서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포천시 자동차 관련 과태료 체납액은 64억원으로, 지방세 체납액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시는 이를 위해 올해 말까지 고액 체납자 방문, 재산압류, 압류부동산 공매처분, 채권·급여 압류, 관허사업 제한 등 강력한 체납액 징수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질서위반행위 규제법 개정으로 차량번호판 영치가 가능해짐에 따라 자동차 번호판을 영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올 한해 정당하게 부과된 과태료는 끝까지 추적해 징수한다는 신념으로 부과보다는 징수에 주력할 것”이라며 “이는 지방재정의 건실화와 자주재원 확충을 위해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