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내릴 땐 가장자리 차로가 안전"

2011-07-2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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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집중 호우 시에는 전조등을 켜고 차로 가장자리 차로로 주행해야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보험개발원 자동차기술연구소는 집중 호우로 인한 침수지역을 통과하거나 뜻하지 않게 차량이 침수됐을 때에 대비한 운전자 대처 요령과 차량 운행 방법을 정리해 27일 공개했다.

연구소에 따르면 집중 호우가 내릴 때에는 타인이 차량의 존재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전조등, 안개등을 켜야 한다.

또 도로에 빗물이 고여 있을 경우 1차로 대신 가장자리 차로로 주행하고 차로 변경을 자제해야 한다.

도로가 젖은 상태에서 1차로를 달릴 경우 맞은 편 차량에 의해 물벼락을 맞거나 전조등 불빛이 시야를 가릴 수 있기 때문이다.

유리창에 발생한 성에는 에어컨을 작동시켜 제거하고 부러쉬를 교체하거나 발수 코팅제를 뿌려 앞 유리를 관리해야 한다.

과속 시 수막현상이 발생해 제동력과 조항력이 저하될 수 있으므로 차량 속도를 줄여야 한다.

타이어 홈(트레드)의 깊이가 낮으면 배수 능력이 떨어져 제동력이 약화되므로 타이어 마모 상태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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