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학습에 참여한 여고생들이 권미혜 수간호사와 수액 만들기 실습을 하고 있다. |
(아주경제 이규복 기자)이화의료원은 지난 26일 여름방학을 맞은 지역 여고생들을 초청해 직업체험 학습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의료분야 직업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20명의 여고생들은 수술실과 외래 및 병동을 돌며 의료진들의 다양한 활동을 직업 체험했다.
행사를 주관한 김광호 위암·대장암협진센터장은 “실천할 줄 아는 사람만이 미래의 꿈에 보다 더 빨리 다가갈 수 있다”며 “오늘 체험을 통해 자신의 꿈을 보다 더 현실화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위급한 상황에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심폐소생술을 배우고 실습하는 시간도 가졌다.
수술실을 견학하고 외래와 병동에서는 혈압재기, 수액 만들기, 진료접수 등을 직접 실습하기도 했다.
이화의료원은 지난해에는 시립화곡청소년수련관 중고생을 초청해 ‘흉부외과 의사와의 대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지역 주민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