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김영란)는 27일 지난해 2월 교육청 민원서비스 통합에 착수,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과 178개 교육지원청 통합 작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국민신문고는 정부에 대한 민원·국민제안·정책토론 등을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모든 행정기관, 사법부 및 주요 공공기관이 연결돼 연간 100만 건의 민원·제안 등이 처리되고 있다.
그간 전국 교육청에 접수된 민원 가운데 기관선택이 잘못된 경우 별도의 공문서를 작성하거나 우편으로 해당기관에 이송해야 했다. 또한 온라인으로 제출한 민원의 답변을 우편으로 받게 돼있어 처리지연에 따른 불편함이 있었다. 각 교육청별 민원 접수·관리창구가 여러 사이트에 분산돼 있어 소관 민원의 종합적인 통계산출이나 사후관리 등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
권익위는 “지난해 통합을 완료하고 본격 운영 중인 서울·경기·울산·충남·경북·전북교육청은 온라인을 통한 실시간 민원 배정과 협조처리로 공문서 감축 등 행정효율성이 크게 향상됐다”며 “민원처리시간도 단축되고 불만족 민원 A/S 등으로 민원 만족도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