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해연 기자)중국 간쑤성(甘肅省) 둔황(敦煌)시 명사산(鳴沙山)의 관광 명물인 월야천(月牙泉)에 25일 관광객들이 찾아와 사막의 기인한 경치를 즐기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 15년 간 둔황시 월야천을 둘러싼 명사산의 동쪽과 남쪽의 모래 산등성이가 월야천 방향으로 8~10m나 이동함에 따라 남북 모래산 사이의 구역면적이 각각 7%씩이나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0년대와 비교할 때 월야천을 둘러싼 사산(沙山)의 언덕은 13~60m나 옮겨진 것으로 이는 ‘사막의 기이한 경관(沙漠奇觀)’으로 불리우는 월야천이 시간이 갈수록 모래산에 파묻혀 가고 있음을 말해주는 것이라고 현지 전문가들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