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취업자, 전년比 23만명↑…고용시장‘훈풍’

2011-07-27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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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선미 기자)상용근로자를 중심으로 취업자 수가 증가세를 보이는 등 고용 사정이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6월말 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 2만8000개를 표본으로 노동력 현황을 분석한 결과 종사자 수는 1387만4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1363만7000명)에 비해 23만6000명(1.7%) 증가했다.

종사 지위별로는 상용근로자가 26만5000명, 판매원 등 기타종사자가 12만2000명 증가해 개선된 고용사정을 보여줬다. 반면 임시·일용근로자는 15만명 줄었다.

규모별로는 상용 근로자 300인 이상 사업체의 종사자 수는 232만4000명으로 1만4000명(0.6%) 늘었고, 300인 미만 사업체의 종사자 수는 1155만명으로 22만3000명(2.0%) 증가해 중소기업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이 6만명 증가해 가장 높았고 ▲교육서비스 5만7000명 ▲건설업 4만1000명 ▲도소매 2만6000명 ▲출판영상통신 1만7000명 등이 뒤를 이었다.

현재 비어 있거나 1개월 안에 새로 채용될 수 있는 일자리를 의미하는 ‘빈 일자리’ 수는 8만5000개로 지난해 같은 달(12만9000개)보다 4만4000개(34.3%) 감소했다.

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의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5월 기준)은 26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때(253만5000원) 보다 6만5000원(2.6%) 상승했다.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총근로시간은 173.1시간으로 지난해 같은 달(167.1시간)에 비해 6시간(3.6%)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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