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뉴욕 공항의 일반 탑승객 출구로 모습을 드러낸 김 부상은 "온 세상 모든 나라가 서로 화해하고 살아가야 할 때니까 그 방향에서 낙관해야죠”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고 6자회담을 통해서 비핵화로 전진해 나가는 것”이라고 방미 목적을 밝혔다.
김 부상은 28일(현지시간) 스티븐 보즈워스 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회담할 예정이다.
4년여만의 뉴욕 방문 소감에 대해선 바뀐 것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것도 있다고 답했다.
김계관 부상은 북미대화 뒤 전미외교정책협의회 등이 주관하는 토론회에 참석해 전직 미국 관리, 학계 관계자들과 북한 핵문제 해결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보즈워스 특별대표의 방북이후 1년 7개월만에 열리는 북미대화가 김계관 부상의 낙관처럼 한반도 정세를 바꾸는 결과를 만들어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