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배추 반값 판매… 고랭지 배추 2000원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롯데마트는 다음달 3일까지 전점에서‘물가안정 채소기획전’을 진행하고 배추·오이·대파 등 각종 채소를 최대 5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특히 가격이 크게 오른 고랭지 배추(1포기)를 시세 대비 절반 가량 저렴한 수준인 2000원에 판매한다.

장마 피해로 배추의 산지 출하량이 지난해 대비 30% 가량 감소하고 산지 시세가 전월 대비해서는 3배 가량 큰 폭으로 상승하며 이같은 기획전이 마련됐다.

롯데마트는 농수산물유통공사로부터 비축 물량인 봄 배추 100톤(4만 포기)을 대형마트 단독으로 공급 받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것.

배추 뿐만 아니라 △다다기·취청오이(각 4입/1봉) 각 3000원 △가시오이(4입/1봉) 2700원 △햇대파(1단) 1400원 △브로콜리(1송이) 1400원 △여름 수미감자(900g*2봉) 3000원으로 최대 4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와 함께 적상추·적겨자·쑥갓 등 친환경 채소 8종으로 구성된 ‘바캉스 쌈채소(600g/1박스)’도 준비해 6500원에 판매한다. 이는 시세 대비 30% 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최근 장마 피해로 채소 가격이 치솟고 있는 가운데 주부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고자 이 같은 행사를 계획하게 됐다”며 “각종 채소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