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27일 오전 7시30분 현재 현재 팔당댐 방류량이 초당 1만3600톤에 달하고 있어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를 통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통제예정구간은 올림픽대로 여의하류 I.C에서 여의교, 여의교에서 여의상류 I.C 구간, 강변북로 한강철교 하부 등이다.
이에 따라 외출을 해야하는 시민들은 미리 교통 상황을 확인하고, 올림픽도로와 강변북로 해당구간의 차량운행을 가급적 자제한 뒤 대중교통을 이용하길 바란다고 서울시는 당부했다.
이번 집중호우로 서울에서는 현재까지 증산 지하차도와 동부간선도로 성동교-월계1교 구간, 월릉교 서울방향 입구, 양재천 하부도로 영동1교-KT 앞 구간이 침수돼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이밖에도 잠수교 차량이 통제중이며 청계천 전구간도 통제되고 있다. 지하철은 오전 6시 5분께 오류동역 열차가 운행중단(부천역~구로역)됐으나 7시부터 운행을 재개했다.
오전 7시 현재 서울시에 내린 강수량은 130.5㎜(전날 누계 171㎜)에 이른다. 시간당 최대 강수량은 송파구로 70.5㎜가 내렸다. 예상강수량은 27일 74㎜ 이상, 28일 74㎜ 이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