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은 스마트 플랫폼에 적합한 만화 창작 활성화와 한국만화의 해외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스마트디바이스용 어플리케이션을 개발, 9월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앱과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국문과 영문으로 서비스 될 예정이어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한국만화를 손쉽게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만화를 서비스하는 어플리케이션이 다수 출시되었지만 영문으로 된 만화를 해외에서 서비스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만화 어플리케이션에는 <이끼>, <바람의 나라>, <파페포포 시리즈> 등 국내를 대표하는 만화 53편이 수록되어 있으며, 정식 오픈과 함께 스마트 디바이스용 만화 콘텐츠 제작지원을 통해 선정된 신규 만화를 연재 형식으로 서비스 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다음 커뮤니케이션(대표 최세훈)과 만화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제작지원에서 선정된 신규 만화를 ‘만화‘ 어플리케이션에서 우선 서비스할 예정이다. 아울러 일부 작품은 만화작가와의 협의를 거쳐 다음의 ‘만화 속 세상’에서도 연재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스마트 디바이스용 만화 콘텐츠 제작지원은 대한민국 만화대상 수상작가의 신규작품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만화 성공모델 발굴’과 대한민국 만화가의 신규 작품 대상 ‘스마트 만화 창작활성화 지원’을 통해 총 12편을 선정할 예정이다. 지원규모는 각각 최대 3천만원과 2천만 원이며, 신청 접수는 8월 1일부터 18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