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영업익 전년比 감소… 목표가 10만원↓”<대신증권>

2011-07-27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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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7일 삼성전기에 대해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 같은 때보다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2만4000원에서 10만원으로 내리고, 투자의견도 ‘매수’에서 ‘유지’로 바꿨다.

소현철 연구원은 “삼성전기 2011년 영업이익은 4400억원에서 3670억원으로 17%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2분기에 삼성전자 ‘갤럭시S2’를 포함한 스마트폰 판매약진에 따른 일부 수혜가 있었지만, 선진국 시장에서 LCD TV 판매약세로 TV용 LED칩.파워.튜너 등 TV용 부품 실적이 부진해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2분기 매출.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 6% 하락한 1조6820억원, 87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예상치를 하회한 규모댜.

소 연구원은 “지난 6년 동안 2분기 실적이 1분기보다 못했던 것은 처음”이라며 “3분기 영업익은 하반기 성수기 수요 대비에 따른 주문증가로 분기 기준 13% 증가한 980억원으로 예상되나 추세적 영업이익 증가여부는 삼성전자 LCD TV 판매 회복에 달려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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