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준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TVㆍPC 등 전방 산업의 수요 약세로 관렴 부품 판매 하락을 초래했다"며 "삼성전기 2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1.9% 줄어든 1조6817억원, 영업이익은 5.4% 감소한 871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전년 3분기 TV산업 수혜로 실적 호조를 보였으나 같은 해 4분기부터 LED와 파워 부문의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그는 "3분기 매출은 전분기대비 5.3% 늘어난 1조7704억원, 영업이익도 10.5% 커진 96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계절적 성수기 효과를 감안해도 TV산업 전망이 불투명해 LEDㆍ파워 부문 실적 개선 폭은 제한 적일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