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 북한이탈주민 관련 정책토론회 개최

2011-07-27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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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복 기자)관동의대 명지병원이 26일 ‘북한이탈주민의 남한사회적응과 건강문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강명순 국회의원실, 사단법인 새롭고 하나된 조국을 위한 모임과 공동주최로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서강대학교 김영수 교수의 사회로 명지병원 전진용 교수(정신과)가 ‘북한이탈주민의 사회 적응과 정신건강’을, 새조위 신미녀 대표가 ‘북한이탈주민의 신체건강 및 의료 이용 실태’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 했다.


주제발표 후에는 한국보건의료원의 박상민 연구기획단장, 세계사이버대학의 박윤숙 교수, 국립중앙의료원 이소희 과장(정신과), 부천대학교 이수정 학과장(식품영양학과), 통일부 진정희 간호사(하나원), 보건복지부 이상진 과장(공공의료과) 등이 패널로 나서서 심도 있는 논의와 바람직한 해결방안 모색을 위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한나라당 강명순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북한이탈주민들은 만성적 영양부족으로 인해 결핵이나 간염 등 여러 전염성 질병에 노출돼 있으며 탈북과정에서의 끔직한 경험들로 생긴 정신적 충격에 매일 시달리고 있다”며 “반면 하나원의 의료지원체계는 1명의 정신과 공중보건의가 매달 1000명을 진료할 만큼 열악하다”고 지적했다.

명지의료재단 이왕준 이사장도 “북한이탈주민들의 상황적 특수성을 이해하고 그에 맞는 적절한 의료서비스와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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