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쏘내추럴_프라임 가드 페이스 선크림 SPF50 PA+++(왼쪽),프라임 가드 워터리 선로션 SPF27 PA++] |
지상에 도달하는 자외선 종류는 자외선A와 자외선B가 있는데, 이 둘이 도달하는 양과 피부에 미치는 영향이 각기 다르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적절히 대처해야 두 가지 자외선을 모두 똑똑하게 차단할 수 있을 것이다.
자외선B는 파장이 짧고 강력해 피부에 미치는 자극을 바로 느낄 수 있다. 피부 표피에 영향을 끼쳐 피부를 태닝시키고 벌겋게 달아오르게 만드는데, 주로 여름철 오전 10시에서 오후 4시 사이에 강력하게 작용한다. 자외선B의 차단지수는 SPF(Sun Protection Factor)로 나타내는데, SPF 2부터 50까지 있으며 50 이상은 50+로 표시한다.
반면 자외선A는 자외선B에 비해 파장이 길어 실내까지 영향을 미치며, 피부 속 진피까지 깊숙이 들어와 작용하기 때문에 피부가 붉어지는 홍반이나 광노화 등을 일으키게 된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골고루 작용하며, 계절이나 날씨에 상관없이 일정량이 계속해서 조사되기 때문에 흐린 날이나 실내에서도 피부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자외선A의 차단지수는 PA(Protection of A)로 나타내며 PA+부터 PA+++까지 있다.
요즘 같은 여름철에는 자외선A와 자외선B를 모두 차단해 주는 것이 중요한데, 외부 활동이 많은 날에는 SPF지수가 높은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주고, 그렇지 않은 날에도 자외선A 차단을 위해 PA지수가 있는 자외선차단제를 발라줘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이외에도 야외활동이 긴 날에는 옷이나 모자, 선글라스를 착용해 물리적으로 차단을 해주는 것이 좋다. 여름에 어두운 옷이 열을 흡수해서 덥다는 이유로 밝은 옷을 많이 입는데, 사실 검은색 옷감이 자외선 차단 효과는 더 높다. 또한 타이트한 옷보다 헐렁한 옷이 더 자외선 차단에 효과가 있으며, 물에 젖을수록 자외선 차단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휴양지에서 옷이 젖었다면 마른 옷으로 갈아입는 것이 좋다.
피부 색소침착부터 멀리는 노화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자외선, 아는 만큼 똑똑하게 피할 수 있을 것이다. 날이 흐리다고, 실내에만 있다고 방심하지 말고 상황에 맞는 적절한 자외선 차단을 통해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