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박사는 우주발사체를 국내 독자기술로 개발하기 위한 ‘한국형발사체사업’을 지휘할 첫 번째 수장이 됐다.
앞으로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의 특별 채용 절차를 거쳐 사업단장으로서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그는 경북대에서 기계공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1978년 이후 30년 동안 국방과학연구소에서 시스템 엔지니어링 및 대형복합시스템을 연구하며 주요 사업들에 참여해온 기체구조 설계·개발 분야 전문가다.
신임 단장은 4년 동안 한국형발사체사업 1단계 프로젝트를 주도한다.
단장의 임기는 4년이 원칙이나 성과 평가가 좋으면 다음 단계까지 단장직을 유지할 수도 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한국형발사체 개발사업에는 2021년까지 모두 1조544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