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토지신탁 판다…매각주간사 선정 착수

2011-07-0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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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유주식 7900만주 전량 매각 계획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보유 중인 한국토지신탁 주식 매각을 위한 매각주간사를 이달 중 선정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한국토지신탁은 1대 주주가 전체 주식의 31.4%를 보유한 아이스텀앤트러스트다. LH는 7900만주, 31.3%를 가지고 있는 2대 주주다.

LH는 보유주식 중 3000만주(11.88%)를 우선 매각하고, 오는 8월 9일까지 1대 주주가 매수청구권(콜옵션)을 행사하지 않으면 나머지 4900만주(19.4%)도 추가로 매각할 계획이다.

한국토지신탁은 1996년 LH가 설립한 국내 최초, 최대의 부동산 신탁회사로 2001년 코스닥에 상장됐다. '코아루'라는 자체 건설사업 브랜드도 가지고 있다. 2010년에는 부동산 경기침체 및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사업 환경 악화와 소송 등의 영향으로 영업실적이 적자를 보였지만, 올해 1분기에는 매출 320억원, 영업이익 80억원, 순이익 65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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