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해양플랜트 대규모 수주 목표가↑ <대우증권>

2011-07-01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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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대우증권은 1일 삼성중공업에 대해 상반기 수주는 사상 최대 수주를 기록한 2007년과 비교해도 양적ㆍ질적 측면에서 손색이 없다며 목표주가를 5만7000원으로 14.0%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성기종 대우증권 연구원은 “이 회사는 해양플랜트 및 상선 부문에서 대규모 수주를 이끌어내며 높은 경쟁력을 과시하고 있다”며 “특히 드릴쉽, LNG선, LNG FPSO 등 특수선박 분야에서는 세계 시장을 선도하며 대규모 수주를 기록 중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성기종 연구원은 “1분기 수주가 부진한 듯 했지만 3월 이후 대규모 수주를 이끌면서 6월 현재 기존 목표치인 115억 달러를 이미 달성했다”며 “특히 이 회사는 천연가스 개발프로젝트 부문에서의 경쟁력 우위가 돋보여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대규모 수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성 연구원은 “선박금융 증대와 함께 개발프로젝트가 확대되고 발주량도 크게 증대되어 있다”며 “따라서 대형3사는 기존 수주경쟁에 열을 올리기 보다 선가인상을 위해 선주들과의 신경전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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