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인천국제공항 상주직원들은 직통열차 이용시 40~50% 할인되며, 계약수송 협약을 맺은 기업 임직원들도 17~30% 할인받는다.
코레일공항철도(대표이사 하승열)는 이같은 내용의 직통열차 할인정책을 28일 발표했다.
이에따라 7월1일부터 직통열차도 교통카드를 사용할 수 있으며, 일반 교통카드를 직통열차에 사용할 수 있도록 고객안내센터에 사전 등록하면, 이후 별도의 등록 절차 없이 계속 사용 및 5% 할인혜택을 받게된다.
교통카드의 직통열차 사용 등록은 서울역(지하 2층) 및 인천국제공항역 서편 고객안내센터에서 하면 된다.
직통열차는 서울역~인천국제공항역을 중간 정차역없이 43분에 주파하며, 운임은 13,300원이다.
또 인천국제공항 상주직원은 7월1일부터 교통카드로 직통열차를 이용할 경우 40~50% 할인받을 수 있어 직통열차를 출퇴근용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할인혜택을 받으려면 신분증과 함께 교통카드의 직통열차 사용을 등록해야 하며, 첫달 40% 할인후 한달간 8회 이상 사용하게되면 다음달에는 5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해외업무 관련한 인천공항 이용이 잦은 기업 및 외국인 기업들은 공항철도와 계약수송 협약을 맺으면 임직원들의 직통열차 이용시 17~30% 할인받을 수 있다.
현재 삼성전자, 기아자동차, GS건설 등 14개 기업이 계약수송 협정을 맺어 이달 중순부터 할인혜택을 적용받고 있으며, 이용 기업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계약시부터 17.3%의 할인율이 적용되며, 이후 올 연말까지 이용실적에 따라 최대 30%까지 할인율이 확대된다.
해당 관계자는“작년 연말 서울역까지 전구간 개통과 함께 일반열차의 경우 일부구간에 대한 수도권통합환승할인 적용으로 운임이 낮아져(서울역~인천국제공항역 기준 5,300원→3,700원) 직통열차 운임(13,300원)이 상대적으로 비싸지게 됐다”고 전해다.
아울러“직통열차 이용객에겐 KARST 도심공항터미널 이용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어 이번 할인 정책으로 이용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