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획안에서 수원시는 창단기업에 대해 야구장 명칭사용권(Naming Rights)을 부여하고 200억원의 예산을 투자해 수원구장을 보수한다고 밝혔다. 수원 야구장의 리모델링 안은 ▲관람석 정비 ▲스탠드 바닥 방수 ▲VIP실·스카이박스 설치 ▲Full Color 동영상 전광판 설치 ▲조명타워 보수 ▲기구 교체 등의 리모델링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향후 수원·화성·오산 3개시가 통합할 경우 새로운 부지를 물색해 신규 구장의 건립을 추진하고, 야구장 장기임대(3~25년) 및 야구장 사용 요율을 현행 조례에 비해 인하해 적용하며, 야구장 내 식음료 판매권 및 광고권리 등 야구 외 사업수입 권리도 구단에 부여하는 등의 정책으로 프로야구 제10구단의 수원연고 창단을 지원하는 내용도 들어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수원시는 시와 시민들이 참여하는 '제10구단 추진위원회'를 7월 중 발족할 예정으로 110만 수원시민의 결속과 화합, 스포츠 고부가가치화 실현 및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를 위해 프로야구단 유치를 희망한다고 KBO를 통해 밝혔다.
한편 이번에 제10구단 유치를 신청한 수원시는, 지난해 말과 금년 1월초 KBO와 면담을 가진 후 경기도를 방문해 실무협의를 가졌으며, 지난 1월14일에는 황성태 경기도 문화관광국장이 KBO를 찾아 신생구단 창단에 대하여 문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