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프로야구 제10구단 유치 신청서 KBO에 제출 (2보)

2011-06-2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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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프로야구 제10구단 유치 신청서 KBO에 제출 (2보)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8일 경기도 수원시가 프로야구 제10구단 유치와 관련, 창단 희망기업에 대한 지원계획안을 KBO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안에서 수원시는 창단기업에 대해 야구장 명칭사용권(Naming Rights)을 부여하고 200억원의 예산을 투자해 수원구장을 보수한다고 밝혔다. 수원 야구장의 리모델링 안은 ▲관람석 정비 ▲스탠드 바닥 방수 ▲VIP실·스카이박스 설치 ▲Full Color 동영상 전광판 설치 ▲조명타워 보수 ▲기구 교체 등의 리모델링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향후 수원·화성·오산 3개시가 통합할 경우 새로운 부지를 물색해 신규 구장의 건립을 추진하고, 야구장 장기임대(3~25년) 및 야구장 사용 요율을 현행 조례에 비해 인하해 적용하며, 야구장 내 식음료 판매권 및 광고권리 등 야구 외 사업수입 권리도 구단에 부여하는 등의 정책으로 프로야구 제10구단의 수원연고 창단을 지원하는 내용도 들어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수원시는 시와 시민들이 참여하는 '제10구단 추진위원회'를 7월 중 발족할 예정으로 110만 수원시민의 결속과 화합, 스포츠 고부가가치화 실현 및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를 위해 프로야구단 유치를 희망한다고 KBO를 통해 밝혔다.

한편 이번에 제10구단 유치를 신청한 수원시는, 지난해 말과 금년 1월초 KBO와 면담을 가진 후 경기도를 방문해 실무협의를 가졌으며, 지난 1월14일에는 황성태 경기도 문화관광국장이 KBO를 찾아 신생구단 창단에 대하여 문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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