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현혜 기자)매년 이맘때쯤이면 TV, 잡지 등 각종 매체에서 피부과 전문의들이 등장해 하나같이 자외선 차단이 피부 건강에 얼마나 중요한지 입을 모아 말한다.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면 표피의 멜라닌 색소가 변성되고 피부가 건조해져 탄력을 잃게 되며 주름이 늘어나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제로 사전에 예방해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의 중요함은 알지만 스킨, 로션, 에센스에 여러 가지 화장품을 바르고도 자외선 차단제를 또 발라야 한다는데 거부감이 느껴지기도 한다. 이러한 심리를 반영한 제품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자외선 차단에 보습은 물론 안티에이징, 화이트닝 기능까지 갖춘 멀티태스킹 제품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 아기 자외선 차단제, 안전 성분에 촉촉하기까지!
아기 피부는 성인보다 멜라닌이 적고 10배 정도 민감해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이 더 크게 나타난다. 생후 6개월 이후부터는 외출시 자외선 차단제를 필수로 바르고 안전한 성분의 제품을 골라 아기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도록 하자. 스킨케어 제품에 자외선 차단제까지 겹겹이 바르는 것이 꺼림칙한 엄마들은 보습 기능이 추가된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사진=궁중비책_데일리 페이스 선 SPF25 PA++’] |
* 안티에이징, 화이트닝, 베이스 기능도 골고루 갖췄다!
[사진=이자녹스_X2D2 링클 선크림 SPF47 PA+++] |
[사진=올레이_화이트 래디언스 울트라 유브이 블로커 SPF50+, PA+++] |
[사진=조르지오 아르마니_UV 매스터 프라이머 SPF40 PA+++] |
* 피부톤 보정 기능의 자외선 차단제로 훈남 거듭나기
피부 관리에 대한 남성들의 관심이 나날이 커져가고 있지만 스킨케어가 아닌 비비크림처럼 피부톤을 보정해 주는 화장품 사용에는 아직 거부감을 보이는 게 사실이다. 이는 스킨케어가 아닌 ‘화장’의 일부라고 생각되어 스스로가 남성스럽지 못하다는 인식이 생겨나기 때문이다.
피부 표현이 자연스러운 톤보정 기능이 추가된 자외선 차단제는 이러한 고민을 말끔히 해결해 준다. 외출 30분 전 엄지손톱 정도 크기의 양을 바르는 것이 알맞고 피부 타입에 따라 지성은 묽은 제형의 산뜻한 제품을, 중건성은 촉촉한 로션이나 크림 타입을 고르는 것이 좋다. 토니모리 엠텐 옴므 비비크림 SPF40 PA++는 부드러운 로션 타입으로 수분감 있고 핑크기가 돌아 맑고 환한 피부를 연출해 준다.
궁중비책 브랜드매니저 한창희 과장은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 않고 피부 건강을 논하는 것은 골조를 단단히 하지 않고 집을 짓는 것과 같다”라며 “어릴 때부터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을 습관화하고 자외선 차단 지수가 높은걸 택하는 것 보다 수시로 덧바르는 것이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