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2009년 7월께부터 지난 4월까지 광주 동구 금남로 한 빌딩 2개 층을 임대해 586억원 상당의 게임머니를 유통해 37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 등 주범 5명은 컴퓨터 190여대를 설치하고 종업원들에게 게임머니를 사들이게 한 뒤 이를 일반 게임 이용자에게 다시 팔아 5~7%의 이윤을 남긴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아덴 생산공장이라고도 불리는 ‘불법작업장’에서 자동 게임머니 생성 프로그램을 통해 생산된 게임머니를 사들였으며 속칭 대포통장 48개, 대포폰 50대를 이용하는 등 조직적으로 범행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전국에 있는 불법 작업장에 대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