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두산 베어스 감독 자진 사퇴

2011-06-13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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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두산 베어스 감독 자진 사퇴

▲ 김경문 두산 베어스 감독(오른쪽) [사진=두산 베어스]
(아주경제 총괄뉴스부) 김경문(53) 두산 베어스 감독이 성적부진 등의 이유로 자진 사퇴했다.

13일 두산 베어스 측은 김경문 감독이 올 시즌 사퇴를 표명, 남은 시즌은 김광수 수석코치를 감독 대행으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김광수 감독대행은 "시즌 중 어려운 일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 제대로 김경문 감독을 보좌하지 못한 점 죄송하다"며 "두산 베어스가 올시즌 포기하지 않고 명문구단으로서 팬들에게 실망을 끼쳐드리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두산 베어스 구단 측은 그동안 김경문 감독이 팀의 발전을 위해 큰 기여를 한 공로를 인정해 향후 거취에 대해 감독 본인의 뜻을 존중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두산 베어스는 현재 23승 2무 32패로 7위에 머물고 있다.


shortr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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