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中 웨이하이에 진출

2011-06-12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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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재천 기자) 롯데백화점이 2012년 12월까지 중국 웨이하이(威海)에 백화점을 오픈한다.

12일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28일 웨이하이시 만통치업유한공사와 복합단지 보천광장 내에 '웨이하이점'을 출점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년간 매장을 임차하는 방식이다.

보천광장은 백화점, 쇼핑몰, 마트, 영화관, 레지던스, 오피스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웨이하이점'은 연면적 4만㎡(1만2000평), 영업면적 2만6500㎡(8000평),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2012년 말 오픈할 예정이다. 영업면적은 2008년 8월 문을 연 베이징점(3만6060㎡·1만1000평), 이달 17일 오픈하는 톈진1호점(2만8400㎡·8600평)과 비슷한 규모다.

웨이하이 진출로 롯데백화점은 중국에서만 5개의 점포를 확보하게 됐다. 현재 중국에 베이징점을 운영 중이고, 이번달 17일에 톈진1호점, 2012년 5월 톈진2호점, 2013년 선양점 오픈이 예정돼 있다.

오픈 시기로 보면 웨이하이점은 롯데의 중국 내 '4∼5호 백화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점도 2012년 12월 말 오픈을 계획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웨이하이는 베트남 하노이점보다 빨리 오픈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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