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선ㆍ효순’ 9주기 추모제 열려

2011-06-12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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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경진 기자) 2002년 미군 궤도차량에 치여 숨진 미선ㆍ효순양의 넋을 위로하는 9주기 추모제가 12일 오전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효촌리 56번 지방도로에서 열렸다.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과 2012년미선효순추모비건립위원회가 주최한 이날 추모제는 강정구 동국대학교 교수를 비롯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오전 행사 참석자들의 묵념으로 시작된 추모제는 약 1시간 동안 참석자들의 추모사와 추모 퍼포먼스로 이어져 헌화로 마무리됐다.
 
 참석자들은 추모제가 진행되는 동안 고엽제 문제 해결과 한ㆍ미주둔군지위협정(SOFA) 전면개정, 무건리훈련장 확장반대를 요구하며 구호를 외쳤다.
 
 강정구 교수는 추모사에서 “미선이와 효순이의 희생과 같은 비극은 다시 일어나서는 안되며 한반도에서 전쟁위기를 없애는 것이 미선이와 효순이가 원하는 것”이라며 “재정 적자가 극심한 미국은 전쟁비용을 한국에 떠넘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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