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지난 11일 오전(현지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국제보트쇼연합(IFBSO : International Federation of Boatshow Organisers) 총회에서 경기국제보트쇼가 국제 인증에 대한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 날 유연채 경기도 정무부지사는 IFBSO 총회에 참석, 경기국제보트쇼 개최상황과 비전에 관해 프리젠테이션을 하고 토론회에 참여, 경기도의 의지와 한국의 해양산업 전망 등을 소개했다.
토니 윌리스 IFBSO 사무총장은 “경기국제보트쇼는 국제전문전시회가 되기 위한 조건을 모두 갖췄고 경기도의 보트 산업에 관한 육성 의지가 확고해 IFBSO 회원의 되기 위한 요건을 훌륭하게 충족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로써 경기국제보트쇼는 요코하마, 두바이, 상해 보트쇼에 이어 아시아에서 네 번째이자 세계에서 40번째로 IFBSO의 회원 보트쇼가 됐으며 세계적인 보트쇼의 위상을 확보하게 됐다.
경기국제보트쇼 사무국 관계자는 “IFBSO 가입으로 IFBSO에서 발행하는 안내 책자와 캘린더에 경기국제보트쇼가 소개돼 전 세계를 대상으로 홍보가 가능해져 향후 해외 해양레저 관련 업체들과 바이어, 투자자들의 경기국제보트쇼 참여가 보다 활성화되고, 국내 해양레저 문화의 저변 확대는 물론 세계 해양레저시장 진출 기반 마련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도는 12일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 시상식 후 IFBSO 인증 기념 영상 방영과 함께 세계 5대 보트쇼를 향한 경기국제보트쇼의 비전을 선포할 예정이다.
한편 국제보트쇼연합(IFBSO)은 1964년에 설립, 현재 25개국 39개 보트쇼가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는 국제기구로 마이애미, 런던, 파리, 제노바 등 세계 유수의 보트쇼가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다.
IFBSO 회원이 되려면 3회 이상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보트쇼로서 총 방문자 중 외국인 5% 이상, 총 전시참가자 중 해외 전시 참가자가 10% 이상이 되어야 하는 등 까다로운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또한 IFBSO 회원이 되면 IFBSO에서 발행하는 안내 책자와 팸플릿 등에 보트쇼 행사 내용이 소개되어 전 세계를 대상으로 홍보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