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황-전세] 여름방학 학군·이주 수요로 전셋값 상승세 지속

2011-06-1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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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전세시장이 여름방학 학군수요와 이주 수요로 일부 지역에서 벌써 수요자들이 움직이고 있다. 신혼부부 수요 또한 전셋값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지역을 중심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6월 둘째 주 서울지역의 전셋값은 0.07% 상승했다. 경기(0.04%)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신도시와 인천은 보합세를 기록했다.

서울은 관악(0.45%) 강동(0.29%) 금천(0.20%) 구로(0.17%) 동작· 영등포(0.14%) 마포(0.13%) 순으로 상승했다. 반면 은평(-0.35%)은 올 들어 처음으로 내림세를 기록했다.

관악구는 여름방학 이사수요와 하반기 결혼을 준비하는 신혼부부 수요가 증가했다. 하지만 물건은 턱없이 부족해 대기까지 발생한 상황이다. 봉천동 관악동부센트레빌 105㎡는 1000만원 오른 2억7000만~2억9000만원 사이다.

강남구는 재건축 이주를 앞두고 있는 대치동 청실아파트의 영향으로 은마아파트 전셋값이 500만~1000만원 상승했다. 여름방학 때 이사하려는 학군 수요자들의 문의도 꾸준하다. 은마 112㎡ 전세가격은 3억3000만~3억8000만원 선이다.

경기는 양주(0.41%)가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시흥(0.27%) 과천(0.21%) 안양(0.18%)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양주시는 주로 서울에서 전세를 구하지 못한 사람들이 유입되면서 꾸준히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덕계동 범양2단지 105A㎡는 500만원 상승해 9000만~1억1000만원 선이다.

안양시는 중소형은 자취를 감추고 상대적으로 물량에 여유 있는 대형 전세로 수요층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안양동 삼성 165㎡는 2억1000만~2억2000만원 선으로 2000만원 오른 값에 거래됐다.

신도시는 5개 지역 모두 변동이 없었다. 입주 2년 차를 맞은 판교 전세시장은 아직까지 특별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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