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폴리실리콘 진출 확정… 4910억원 투자, 5천t 규모

2011-06-02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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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영 기자)LG화학이 태양광 폴리실리콘 사업 진출을 이사회에서 확정지었다.

LG화학은 2일 전남 여수공장 확장부지 내에 4910억원을 투자해 연산 5000t 규모의 공장을 건설한다고 공시했다. 이 같은 사업 내용은 이날 열린 이사회에서 결의된 것이다. 투자기간은 오는 7월부터 2013년 12월 31일까지이다.

LG화학측은 “태양광산업의 고성장으로 높은 수요성장이 예상되며, 회사의 역량을 활용할 수 있는 폴리실리콘 사업에 진출하고자 한다”면서 “신기술 도입, 생산성 향상을 통해 원가경쟁력을 조기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반석 LG화학 부회장은 지난 4월 1분기 실적설명회에서 이미 이 같은 폴리실리콘 사업 진출 의사를 밝혔었다.

김반석 부회장은 “2013년 하반기면 진출 타이밍이 괜찮겠다고 생각했다”며 “오랫동안 사업 진출을 검토해왔기 때문에 이미 (공급계약 관련) MOU를 한 것들이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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