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나현 기자) 가수 임정희가 뮤지컬 ‘늑대의 유혹’의 정한경 역으로 뮤지컬 배우에 도전한다.
이로써 ‘슈퍼주니어’ 려욱, ‘제국의 아이들’ 박형식, 그리고 임정희까지 첫 뮤지컬 데뷔를 앞둔 가수 3인방이 뮤지컬 ‘늑대의 유혹’을 통해 그 신고식을 알린다.
꾸준히 가수 활동에만 전념하던 그녀가 배우로서 처음 선택한 역할은 뮤지컬 ‘늑대의 유혹’의 정한경 역으로 영화 ‘늑대의 유혹’에서 배우 이청아가 맡은 역이다. 곧 두 남자의 뜨거운 사랑을 받는 여고생의 모습으로 변신할 예정이다.
정한경 역으로는 임정희와 함께 천상지희 더그레이스의 린아와 뮤지컬 배우 김유영이 트리플 캐스팅으로 확정됐다.
린아는 현재 상영중인 뮤지컬 ‘젊음의 행진’의 오영심 역으로 배우로 데뷔해 최근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김유영은 2009년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의 여주인공으로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린 바 있다.
한편, 현재 뮤지컬 ‘젊음의 행진’에서 왕경태 역으로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김산호가 뮤지컬 ‘늑대의 유혹’의 반해원 역으로 추가 캐스팅 됐다.
뮤지컬 ‘늑대의 유혹’은 오는 7월 12일 코엑스아티움 현대아트홀에서 그 첫 막을 올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