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경기도 화성 남양연구소에서 설계 단계부터 중국 소비자를 겨냥한 전략 모델을 내놓을 계획이다. 위에둥(한국명: 아반떼)이나 중국형 쏘나타 같은 현지화 모델이 아닌 완전 새로운 모델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대차는 소형 해치백이 주력인 유럽·인도 시장에 유럽 전용모델 i10을 내놓은 바 있다. 러시아에도 ‘쏠라리스’란 현지 전략모델을 판매중이다.
새 모델의 생산 장소는 2012년 가동되는 베이징 3공장이 유력한 것으로 점쳐진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4월 신형 쏘나타를 중국 시장에 출시, 최근 빠른 속도로 성장, 현재 200만대 규모가 된 중국 중형 세단 시장을 공략한다. 올해 5만대, 내년에는 8만대는 판매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