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탄소배출량 계산기 시스템 업그레이드

2011-06-01 09:03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한진해운의 탄소배출량 계산기가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한진해운은 지난 2009년 12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해운업계 최초로 서비스된 탄소배출량 계산기가 고객 편의 기능을 더욱 강화해 전 세계 고객들에게 선보이게 됐다고 1일 밝혔다.

기존의 계산기는 단순히 A 지점에서 B 지점까지의 구간별 탄소배출량만을 계산하였다면, 이번에 업그레이드 된 시스템은 구간별 탄소 배출량뿐 아니라 개별 화주가 지정한 기간, 복수 구간 및 선하증권 (B/L)별 조회가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이번에 사용된 해상구간의 이산화탄소(CO2) 산출 기준은 Clean Cargo Working Group(CCWG)의 가이드라인을 준수했다.

CCWG는 BSR(Business Social Responsibility) 산하, 해상운송으로 인한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고 친환경 운송체제를 마련하기 위한 실무 연구 단체이다. 세계 주요 화주 및 해운회사들이 가입하였으며, 한진해운도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세계적인 검증 기관인 DNV(Det Norske Veritas)의 검증을 받아 더욱 신뢰성을 높였다. UN이 승인한 최초의 온실가스 검증 전문기관으로 노르웨이에 본사를 두고 있다

시스템 개발에 참여한 한진해운 이청환 부장은 “탄소 배출량 정보에 대한 고객의 요구가 구체화 되면서 필요한 정보를 고객이 직접 조회가 가능하도록 편의성을 높였다”며 “화주와 이해 관계자에게 신뢰할 수 있는 투명한 온실 가스 관련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진해운은 지난해 307척의 선박과 국내외 10개 터미널, 6개 사옥에서 발생한 온실가스 발생량에 대해서도 DNV의 검증을 받는 등의 지속적인 CO2 감축 노력을 펼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