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29일 중국 저장성 원저우(溫州) 시내 시노펙 주유소 시산(西山)점에서 주유를 한 일부 차량이 시동을 거는 도중 갑자기 시동이 꺼지는 상황이 발생, 수리업체를 불러 검사한 결과 1200 ml의 물을 차체에서 뽑아냈다. 이에 따라 시노펙이 휘발유에 고의로 물을 탄 것 아니냐는 의혹을 불러일으켰다.
보도에 따르면 시노펙 황원성(黃文生) 신문 대변인은 발표에서 “휘발유 처리 설비가 고장이 나 파이프에 물이 고여 발생한 사고”라고 밝혔다.
황 대변인은 “하지만 이번 사고를 그냥 지나치지는 않을 것”이라며 “저장 원저우 일대 주유소 직원을 대상으로 설비 조작에 대한 훈련을 더욱 강화하고 이후 같은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