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부터 24일간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며지는 구 서울 역사의 새로운 명칭을 공모해 모두 1490건을 신청받았다.
심사 결과 김종수(세종대 경영학과·24) 씨가 응모한 ‘문화 스테이션 284’가 최우수작으로 뽑혀 상금 100만원을 받게 됐다.
응모작 가운데 ‘서울 컬처 스테이션’ ‘서울 아트 플랫폼’ ‘서울 아트 스테이션’ ‘가마’ ‘서울 스테이션 스퀘어’ 등 5점은 입선작으로 선정됐다.
문화부 관계자는 “최우수작은 복합문화공간에서 펼쳐질 다양한 문화가 교차하는 역으로서 ‘문화 스테이션’이라는 이름에 구 서울역의 사적 등록번호인 ‘284’를 덧붙여 쉽게 부를 수 있으면서 역사적 장소로서의 의미까지 부여해 좋은 점수를 받았다”고 말했다.
현재 복원 공사 막바지 작업 중인 구 서울 역사는 오는 8월 개관 프로젝트 ‘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된다.
개관 프로젝트는 내년 2월까지 전시, 공연, 영화, 강연 등 모두 60여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