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차 보금자리 청약전략] 청약전략은 어떻게

2011-05-17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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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강남 탈락자 5차지구에 다시 도전할만<br/>물량많은 고덕지구 상대적으로 경쟁률 낮을듯

(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전문가들은 6월과 7월 각각 예정돼 있는 위례신도시와 서울강남(A1블록) 본청약에 떨어지는 청약예정자라면 5차 지구를 공략해보라고 조언한다.

5차 보금자리지구는 서울 도심 20㎞ 이내 위치하는 등 4차(서울양원, 하남감북)보다 선호도가 높은 지역들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특히 서울 강일3,4지구는 규모가 각각 33만㎡, 52만㎡로 서울지역 거주자에게 청약기회가 주어지는 만큼 서울 거주자라면 한번 도전해볼 만하다. 수도권 택지지구 규모가 66만㎡미만일 경우 100% 지역 거주자에게 물량이 돌아가기 때문이다.

하지만 서울강일3,4는 서울고덕지구나 과천지식정보타운에 비해 선호도는 다소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닥터아파트 이영진 연구소장은 “저축 불입액은 다소 낮지만 서울 보금자리주택지구에 입성하려는 서울 거주 청약자라면 고덕이나 과천보다는 강일3,4지구에 도전해 보는 것이 낫다”고 조언했다.

서울고덕지구는 82만7000㎡의 크기로 경기 지역 청약자에게도 50% 물량이 배정된다. 따라서 하남, 구리, 남양주 일대 고액 청약저축 가입자라면 당첨 가능성이 크다.

과천지식정보타운은 6000여가구의 보금자리주택 물량이 공급돼 다른 3곳에 비해 당첨 기회가 높다. 경기 청약자는 서울고덕(서울 50%, 수도권 50%)보다 지역우선공급 비율면에서 과천지식정보타운(과천 30%, 경기 20%, 수도권 50%)이 유리하다.

문제는 분양가격이다. 부동산114 김규정 본부장은 “과천지식정보타운은 주변시세가 3.3㎡당 2500만~2700만원이어서 보금자리 예정가격이 85% 이상으로 책정될 경우 투자 수익성도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청약에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민이 부동산1번지 리서치연구팀장은 “경기권 납입금액 높은 통장 소지자라면 범 강남권인 과천을 노릴만 하고, 서울 거주자라면 강일지구가 고덕지구보다 물량이 많아 상대적으로 경쟁이 덜할 가능성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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