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지역(고덕·강일3·강일4) 3개 지구 위치도. |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17일 5차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된 서울 고덕·강일3·강일4 등 강동지역 3개 지구는 서울시 강동구 고덕동, 강일동 일원에 총 1.68㎢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다.
보금자리주택 9000가구를 포함, 총 1만2300가구가 공급된다. 고덕지구가 0.82㎢ 부지에 4300가구가 공급된다. 이 중 보금자리주택은 3100가구가 들어선다. 고덕지구는 지구 내에 풍부한 녹지를 조성하고 한강과 인접한 점을 감안해 친환경 생태단지로 개발될 계획이다.
강일3지구는 0.33㎢ 부지에 3100가구(보금자리주택 2400가구), 강일4지구는 0.52㎢ 부지에 4900가구(보금자리주택 3500가구)가 지어진다. 강일3지구는 주변 개발 지역의 녹지와 연계한 공원·녹지를 계획해 삼림욕을 즐길 수 있는 주거단지로, 강일4지구는 한강변의 입지성을 살려 친환경 수변 주거단지로 개발된다.
이들 3개 지구는 주택 수요가 많은 강동구 지역에 위치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송파 생활권과도 인접해 강남권 수요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인근에 외곽순환고속화도로와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 등이 위치해 교통 접근성이 양호한 편이고 더불어 오는 2015년에 지하철 5호선 강일역 개통도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