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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첫마을 조감도 |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세종시 첫마을 아파트 2단계의 분양가가 평균 677만원대로 확정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20일 세종시 첫마을 2단계 아파트 3576가구의 공급공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급에 착수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LH는 16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분양설명회에서 분양가격 등을 공개했다.
세종시 첫마을 2단계 아파트 전용면적 84㎡기준 평균 공급가격은 2억2452만원(3.3㎡당 677만원)이고, 층, 향, 조망 등의 차이에 따라 최저 1억8980만원(3.3㎡당 574만원)에서 최고 2억 4100만원(3.3㎡당 715만원)까지 가격을 차등해서 공급된다.
분양대금 납부조건은 계약체결시 계약금 10%, 중도금 50% 및 입주시 잔금 40%를 납입하고 특히 중도금은 전세대 무이자 대출이 지원된다.
이번에 발표된 분양가격은 대전노은 2지구(3.3㎡당 850~900만원대)와 대전 둔산동(3.3㎡당 900~1000만원대) 등 인근 아파트 시세와 비교해 저렴한 편이다.
특히 당초 분양가격으로 예상된 700만원대 보다 다소 낮게 측정돼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더욱이 첫마을 2단계는 금강·계룡산 조망과 4대강 사업에 의한 금강 수변공원을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누릴 수 있고, 삼성, 현대, 대우 등 민간 건설사들이 설계와 시공을 담당하는 턴키사업으로 민간 아파트의 장점을 그대로 갖고 있다.
또 최근 세종시 내 민간건설사들의 사업참여가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LH 첫마을 1·2단계 아파트가 세종시에서 2012년 입주가능한 유일한 아파트라는 점이 수요자들의 이목을 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첫마을 2단계 아파트는 총 3576가구로 전용 △59㎡ 214가구 △84㎡ 1706가구 △101㎡ 459가구 △114㎡ 1149가구 △149㎡ 48가구 등으로 구성됐다.
공급방법은 특별분양 2861가구, 일반분양 715가구며 특별분양 미신청분은 일반공급으로 전환된다.
특별분양은 세종시 이전기관 종사자, 이주대책 대상자, 신혼부부, 생애최초공급, 노부모부양, 3자녀 등을 대상으로 공급된다.
특히 이전기관종사자에게 공급물량의 60%를 배정해 일반공급 물량이 1차 분양보다 10% 축소돼 일반인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일반분양은 지역제한 없이 전국 어디서나 청약통장으로 신청가능하며,
전매제한기간은 계약체결가능일로부터(6월 말 예정) 1년이다.
청약 일정은 20일부터 입주자모집공고를 시작으로 26~27일 이틀 간 이전기관 종사자에 한해 청약을 받는다. 30일에는 이주대책대상자 등 기관추천대상자와 3자녀, 노부모, 생애최초, 신혼부부 특별공급대상자를 대상으로 청약이 이뤄진다.
일반공급은 31일부터 내달 3일까지 4일간에 걸쳐 청약을 받는다. 입주는 2012년 6월 말 예정이다.
LH 세종시 2본부 이강선 본부장은 “2단계 공급물량이 3576가구로 세종시의 미래가치, 인근시세 보다 저렴한 분양가, 파격적인 분양조건, 뛰어난 주거입지조건 등을 감안할 때 1단계와 마찬가치로 성공적인 분양을 자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LH 세종시2본부(041-860-797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