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선 아나 자살 암시글 소동에 네티즌, "임태훈 선수 때문인가?"

2011-05-07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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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선 아나 자살 암시글 소동에 네티즌, "임태훈 선수 때문인가?"

[사진=송지선 트위터]
(아주경제 온라인 뉴스부) MBC 스포츠 플러스 송지선(30) 아나운서가 트위터에 남긴 자살 암시글 소동으로 송 아나운서와 루머에 휩싸였던 프로야구 선수 임태훈(두산 베어스)도 곤욕을 치르고 있다.

송지선 아나운서는 7일 오전 4시께 자신의 트위터에 "저를 데려가주실 수 없다면 힘을 주세요. 가슴이 쩡...너무 고통스럽습니다. 수면제 3알째"라는 글에 이어 "하느님, 저 좀 도와주세요. 뛰어내리려니 너무 무섭고, 목을 매니 너무 아파요. 제발…나는 비 오는 창밖을 향해 작별인사 다 했어요. 이제 그만 편안해지게 해주세요. 제발"이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를 본 일부 네티즌들은 송지선의 트위터가 해킹을 당했다고 주장했지만 이 모든 글은 송지선이 직접 작성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일각에서는 송지선이 한 야구선수와 얽힌 연애사 때문으로 고충을 겪어 이 같은 사건이 벌어졌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 내 게시판에는 송지선이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글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글에는 연하의 야구선수와 벌어졌던 일에 대해 굉장히 장황하고 적나라하게 묘사돼 있다. 남자의 일방적인 결별 통보로 여자가 힘들어 하고 있는 심경을 표출했다.

이와 관련해 네티즌들은 글 속에 등장하는 야구선수가 임태훈이라고 지목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송지선과 임태훈 사이에 정말 무슨 일이 벌어진 건가?" "만약 임태훈이 일방적으로 송지선을 버린 거라면 앞으로 야구선수로 활동하기 힘들 것" "만약 사실이라면 두 사람 다 활동하긴 힘들 듯" 등 다양한 의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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