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U, 북한에 사이버 공격 중단 뜻 밝혀

2011-05-05 17:50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유엔 산하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북한에 사이버 공격 중단을 촉구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

5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산자이 아차리아 ITU 대변인은 인터뷰에서 “북한도 ITU 회원국이기 때문에 이사회가 한국을 대상으로 컴퓨터 공격을 하지 말 것을 촉구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컴퓨터 공격을 받은 국가가 ITU에 문제를 제기하면 이사회를 개최하고 판단해서 직접 해당 정부에 중단을 촉구할 수 있다”며 “하지만 아직 한국 측으로부터 아무런 통보나 문제제기를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외교통상부도 북한의 농협 전산망 해킹 행위가 국제법상 불법행위라고 판단하고 사실확증 절차를 거쳐 국제적 대응방안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통일부는 지난 3일 대변인 논평을 통해 “북한이 그간 우리 동서해역에서 반복해 시도해 온 위성위치정보시스템(GPS) 교란행위나 민간 금융기관의 전산망 해킹 등의 행위는 우리 사회에 대한 도발이며 규탄받아 마땅하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