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주 소믈리에 경기대회’ 참가 접수

2011-03-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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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전통주의 달인을 뽑는 ‘제2회 전통주소믈리에 경기대회’가 다음 달 9일 열리는 1차 예선을 앞두고 참가 신청을 받는다.
 
27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참가신청은 3월 31일까지 한국전통주소믈리에협회 홈페이지(www.winekisa.com)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협회 사무국으로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참가비는 한국국가대표 부문은 5만원, 대학생 부문은 3만원이다.
 
전통주 소믈리에는 전통주를 전문적으로 구매·저장·관리하고 전통주 리스트 작성은 물론 서비스를 담당하는 전문가를 말한다.
 
농촌진흥청과 경희대학교가 후원하고 한국전통주소믈리에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한국국가대표 부문과 대학생 부문으로 나눠 1차 예선, 2차 중간 예선, 최종 결선으로 치러진다.
 
4월 9일 서울 경희대에서 진행되는 1차 예선에선 전통주의 역사와 문화, 전통주 양조학, 전통주 서비스 등에 대한 주·객관식 필기시험을 통해 20명을 선발한다.

5월 5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차 예선에서는 막걸리·소주·약주(청주)·한국와인 각 2종류에 대한 블라인드 테이스팅을 거쳐 최종 결선에 진출할 한국국가대표 부문 5명과 대학생 부문 6명을 뽑는다.

5월 7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될 최종 결선에선 ‘메뉴에 의한 음식과 전통주의 조화’, ‘전통주 서비스’, ‘막걸리·소주·약주(청주)·한국와인 각 1종류에 대한 블라인드 테이스팅’ 등을 거쳐 각 부문 1·2·3위 입상자를 선발한다.
 
대회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소정의 상금이 주어지며, 한국전통주소믈리에협회에서 발급하는 전통주 소믈리에 자격증이 수여된다.
 
농촌진흥청 발효이용과 정석태 연구관은 “소믈리에 덕분에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 수 있었던 와인이나 사케처럼 우리 전통주도 세계화시키기 위해서는 전통주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소믈리에 육성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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