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전세, 100주 연속상승

2011-03-20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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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춤…수도권·지방 강세 이어져

(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전국 아파트 전세 가격이 100주 연속으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강남·양천 등 주요 학군이 위치한 지역은 신학기 이사철이 끝나며 안정세를 기록했지만 여전히 수도권 상승이 이어지고 있고, 일부 지방의 전세난이 이어지면서 상승이 이어지고 있는 것.

20일 KB국민은행의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주(3월 14일 기준) 전국의 평균 전셋값은 전 주 대비 0.6% 올랐다. 2009년 4월 6일 이후 100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

부산·경남 지역은 이미 집값과 전세값이 동반 상승, 80주 이상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 등 수도권은 지난해 8월부터 전세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30주 연속 전세가격이 오르고 있는 것.

특히 수도권 지역은 대기수요 증가로 통상 매매로 전환되던 세입자들이 전세를 지속하고 신규 전세수요가 더해지면서 전세란이 일고 있다. 다만 신학기 이사수요가 줄어들면서 이같은 상승세가 다소 꺾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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