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3월 오피스텔 공급 역대 최대… 전국 4천여실

2011-03-20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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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비중 86%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이달 오피스텔 공급량이 동월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19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 분양 예정인 오피스텔은 전국 3948실로 이중 171실은 이미 분양을 시작했으며 나머지는 앞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 2004년 이래 3월 분양 기준으로 가장 많은 물량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전체의 약 86%를 차지했다. 도시별로는 ▲서울 430실 ▲경기 462실 ▲인천 2512실이다. 과거 분양이 집중됐던 시기와 비교하면 단지수는 크게 늘지 않았으나 인천 등 일부 지역에 대규모 단지가 공급되며 전체 물량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주요 단지로는 서울 관악구 일성트루엘(162실), 경기 수원 광교오피스텔(462실), 인천 연수구 한진해모로(2512실) 등이다. 서울 관악구 신림동 일성트루엘과 성동구 행당동 서울숲 '더샵' 단지는 원래 지난해 하반기 분양 예정이었으나 분양 일정이 지연됐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이달 공급되는 오피스텔은 입지 선별 등을 잘 한다면 기존 단지에 대한 투자보다 시세차익 면에서나 임차인 유치 등 여러 면에서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다"며 "투자 목적으로 매물을 탐색 중인 수요자라면 신규분양으로 눈을 돌려보면 좋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오피스텔 신규 공급 예정 물량은 1만7606실로 이중 3월 물량(3948실)이 22%의 비중을 차지한다. 올해 월별 공급물량을 살펴보면 ▲1월 826실 ▲2월 1199실, ▲3월 3948실 ▲5월 2209실 ▲6월 174실 ▲10월 480실 등이다. 또한 올해 아직 분양 시기를 정하지 못한 물량이 8770실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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