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홍 조합장은 이날 주총 의사발언 시간에 “지난해 무상주 지급으로 조합원 자긍심이 높아졌고, 이에 사상 최대 실적으로 이어졌다”며 “올해도 무상주를 지급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재록 재경본부장(부사장)은 “지난해 무상주 지급이 ‘뉴 기아차’의 위상에 도움을 줬다는 것을 인정한다”며 “단 무상주 지급은 실적 보상 의미 뿐 아니라 무파업 등 복합적 사안에 따른 것인 만큼 추후 심사숙고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박 조합장은 이어 노사가 제2의 디자인 경영 선언을 선언해야 한다고 촉구했고 이 부사장은 이에 공감의 뜻을 나타냈다.
한편 기아차는 주총에 이어 열리는 이사회에서 현재 공석인 신규 대표이사를 선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