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명박 대통령이 13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시내 알 무슈리프궁에서 칼리파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
(아주경제 장용석 기자) 이명박 대통령과 칼리파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에너지, 경제·통상, 국방, 보건·의료, 환경 등 주요 분야에서의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아부다비 시내 대통령궁에서 열린 칼리파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양국 간 경제·에너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더불어 칼리파 대통령은 우리 정부가 특수전 훈련부대인 ‘아크’ 부대를 현지에 파견해 임무수행 중인데 대해 사의를 전했고, 이어 두 정상은 “아크부대 활동을 통해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더욱 증진되도록 노력하자”고 합의했다.
또 두 정상은 양국 간 협력 분야 확대를 위해 고위급 교류를 지속키로 했으며, 특히 이 대통령은 칼리파 대통령의 방한을 요청했고, 이에 대해 칼리파 대통령은 거듭 사의를 전했다.
한편 한-UAE 양국은 이날 정상회담을 계기로 미래 신성장 동력 분야 협력, 보건·의료 분야 협력, 글로벌 녹색성장연구소(GGGI)와 UAE 외교부 간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