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신모델 “1년치 판매계약 끝”

2011-03-14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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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벤타도르 LP700-4 12개월 생산분 판매완료

향후 12개월 생산분이 모두 판매 완료된 람보르기니의 새 수퍼카 '아벤타도르 LP700-4' (사진= 람보르기니서울 제공)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1년 이상 기다리셔야 합니다.”

람보르기니의 새 머신 ‘아벤타도르 LP700-4’의 1년치 판매 계약이 모두 완료됐다.

11일 람보르기니 서울에 따르면, 이달 초 제네바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이 차량의 향후 12개월치 생산분에 대한 판매가 마무리 됐다. 지금 계약할 경우 1년 이상 기다려야 하는 셈이다.

정확한 판매 대수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한국에서도 지난해 말 일본에서 VVIP 신차발표회를 여는 등 사전계약을 실시한 바 있다.

람보르기니 같은 수퍼카 브랜드의 경우 완전히 수제 제작되는 만큼 연간 생산대수가 2000대에도 못 미친다. 람보르기니의 경우 지난해 1302대를 판매했다.

하지만 차량 1대당 가격이 최소 3억원이기 때문에 회사 매출은 2억7000만 유로(4100억원)에 달한다.

특히 올해는 베스트셀링 모델인 ‘가야르도’ 라인업(LP570-4 스파이더 퍼포만테, LP570-4 수퍼레제라, LP550-2)과 함께 아벤타도르의 인기로 지난해보다 더 높은 실적을 올릴 전망이다. 참고로 아벤타도르는 지난해 4월 단종된 ‘무르시엘라고’의 후속격 모델이다.

한국 판매법인인 람보르기니서울은 “람보르기니는 올해 2종 이상의 한정모델을 새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라인업 확대와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수퍼카 저변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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